'클라인펠터증후군'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여)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퇴근 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 욕조에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은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고 진술해 이를 토대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이란 남성이 여성의 성염색체를 하나 더 갖고 발달과 생식 능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난자나 정자가 생기는 중에 X염색체가 쌍을 이뤘다가 단일 X로 분리돼야 한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 여분의 X염색체가 더 있는 난자나 정자가 수태되면 클라인펠터증후군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남자의 염색체는 XY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에서 염색체 형태는 XXY, XXXY, XXY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클라인펠터증후군 환자는 고환 기능 저하(남성호르몬 분비 저하, 정자 생성 불가능)와 학습·지능 저하 증세를 보인다. 또 50% 환자 정도는 심장 판막의 이상이 같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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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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