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용호만 매립지에 짓는 초고층 주상복합 "더블유" 견본주택이 예비 청약자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아이에스동서] |
지난 12월 분양에 나선 57곳의 분양단지 중 27곳이 1순위에 마감되며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수는 총 57곳 2만5695가구로, 지난 2009년(2만7119가구) 이후 12월 공급물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총 20곳 1만138가구가 공급됐다. 서울 3곳 955가구, 경기 17곳 9183가구다.
서울은 총 3곳 중 2곳이 1순위 마감, 1곳이 3순위 마감됐다. 세곡2지구, 당산4·신길7구역 재개발 등 비교적 입지가 양호한 곳에서 분양 물량이 나왔다.
경기는 총 17곳 중 6곳이 1순위 마감됐고 5곳이 3순위 마감됐다. 1순위 마감된 곳은 광명역세권,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 시흥목감지구로 모두 신도시나 택지지구라는 공통점이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경기 수원시(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로 총 1만6688명이 청약했다.
↑ [자료: 부동산써브] |
지방에서는 총 37곳 총 1만5,557가구가 공급됐다. 경남이 9곳 4712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남 6곳 2587가구, 대구 3곳 1732가구, 세종 2곳 1409가구, 부산 4곳 1262가구, 전북 2곳 973가구, 울산 2곳 832가구, 광주 4곳 803가구, 경북 2곳 513가구, 강원 1곳 432가구, 제주 1곳 212가구, 전남 1곳 90가구 순이다.
지방은 대구가 3곳에서 공급돼 모두 1순위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밖에 울산은 2곳이 공급돼
그밖에 충남은 6곳 중 4곳, 경남은 9곳 중 4곳이 1순위 마감돼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지방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 서구 ‘부산 대신 푸르지오’에는 총 5만9100명의 1순위 청약자가 접수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