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 첫 간담회를 갖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전경련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조석래 회장 취임 이후 첫 회장단 회의를 엽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재계 차원의 지원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경제 활성화 방안과 반 기업정서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 등도 협의됩니다.
오늘 전경련 회의에는 한덕수 총리가 참석해 전경련 회장단과 상견례 형식으로 처음 만납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한 총리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끕니다.
정 회장은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재계 차원의 지지와 단합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의 참석을 두고 조석래 체제 이후 전경련의 위상 강화와 연결짓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경련이 그동안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어왔던 점을 감안할 때 조석래 신임 회장에게 힘을 실어줘 전경련 조직을 다잡기 위한 뜻이 담겨있다는 얘기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