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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세계그룹은 정년 연장을 비롯해 직급을 기존 6단계(사원-주임-대리-과장-부장-수석부장)에서 4단계(1단계-2단계-3단계-4단계)로 재편하고 호칭도 '파트너'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팀장 이외에는 전부 파트너로 불리게 된다.
승진 및 보상체계도 강화됐다. 우수자에 대한 파격 발탁 승진이 가능하도록 제도화하고 보상도 기존보다 늘렸다.
매년 개인의 성과 정도나 고과 등급에 따라 연봉이 등락되는 리셋(Reset) 방식의 기존 연봉제에서 누적식 연봉제로 전환하면서 승진 누락자의 부담감도 상대적으로 줄었다. 고과 등급이 떨어지거나 승진하지 못하더라도 전년 연봉이 계속 누적되는 셈이다.
이마트의 경우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점포 근무 일반직군(CA)과 공통직군을 통합해 동일한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점포 CA 일반직도 팀장이나 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 측은 지난 2년여간 임직원의 의견 청취 및 연구를 통해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설계해왔으며 대내외 인사전문가, 법무법인, 학계, 컨설팅회사 등의 검수 과정을 걸쳐 최종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전략실 인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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