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굽이굽이 골목 끝에 시골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고즈넉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아기자기한 정원에 날렵한 처마와 견고한 창살이 시선을 모읍니다.
서울의 한복판 북촌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 한옥입니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곳인데, 최근에는 가족 단위 내국인들에게도 도심 속 이색 휴가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 이미자 / 서울게스트하우스 사장
-"옛날 조상들이 살았던 집에서 전통을 느낄 수 있고 어른들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즐길거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나절 미술관과 각종 공방을 둘러보며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
-"이 곳 북촌에는 발길 닿는 곳곳에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서 색다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휴가지 못지 않게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호텔 패키지가 단연 인기입니다.
호텔들도 한두개 상품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격대와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명지영 / 그랜드힐튼 팀장
-"특히 맞벌이 부부나 어린 자녀들이 있어서 해외로 못가거나 멀리 못가는 분들께 인기가 높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마사지나 공연, 전시회 등이 포함된 가격이 평소 이용료보다 최대 5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난지 캠프장 등에서 단 몇 만원으로 캠핑과 각종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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