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LG전자가 20일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만큼 필기시험과 면접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
삼성그룹의 경우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다음달 12일 실시되며, 이어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상반기 공채는 학점이 3.0점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은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 기회가 주어지는 새로운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군은 전공 수업을 얼마나 이수했는지, 심화 전공과목을 얼마나 수강했는지, 전공과목 점수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18일 인적성검사사와 직무지필시험을 실시한다. 5~6월 면접, 6~7월 신체검사에 이어 7~8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적성검사에서 한국사와 한자 문제를 추가로 물어볼 계획이다. 이는 전공 분야와 인문학적 소
이번 채용에서 공학인증제를 이수한 지원자는 우대된다. 또 R&D 직군 중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우 소프트웨어지필시험과 개별심층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다.
[윤원섭 기자 /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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