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이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나흘만에 상승한데다 유가 하락으로 원유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뉴욕증시도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 넘게 빠지며 146포인트 떨어진 만3489.4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6.8포인트 1% 내린 2599.96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20.86포인트, 1.4% 떨어진 1512.84로 장을 마쳤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04% 오른 5.125%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모건스탠리의 분기 실적 호조와 홈디포의 자사주 매입 확대 등으로 한때 오르기도 했지만, 국채수익률 상승이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여기에다 유가 하락으로 원유 관련주가 일제히 동반 하락하며 2.5%나 떨어진게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석유 제품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떨어졌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7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1센트 떨어진 68.1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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