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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23일 기존 가구에 비해 약 60%의 공간만 차지하면서 기존 성능은 유지한 공간절약형 가구인 ‘이마트 0.6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0.6 가구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이마트 내 가구 매출 비중이 초반 1.1%에서 지난달 15%로 13.9%포인트 상승했다.
이마트 측은 “1인 또는 2인 가구 수가 국내 가구 수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공간절약형 가구를 찾는 소비층이 늘어난데다 수요 연령층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라며 “결혼 전후의 20,30대 뿐만 아니라 자녀를 결혼시킨 50대 이상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0.6 가구의 50대 이상 매출 비중은 32.5%에 달한다.
이마트는 작년 6월 침대와 화장대 등 11개 품목을 시작으로 거실 가구와 학생 가구 등 총 24개 품목의 0.6 가구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마트가 재료 선택과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고 해외 직접구매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한 0.6 레토 가구도 새롭게 출시했다.
책상과 3단 책장은 각각 7만9000원과 4만9000원에 판매하고 고객의 필요에 따라 식탁이나 책상, 수납장으로 변신하는 0.6 루밍 확장테이블도 6만900
조승환 이마트 가구바이어는 “공간절약형 가구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공간활용도를 높인 0.6가구의 영역을 학생가구와 거실가구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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