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이 확정되어 동탄·용인의 아파트 분양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이 지역들이 수혜지역으로 예상되기 때문.
내년 공사를 시작해 GTX가 완공되는 2021년부터는 종점인 동탄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불과 20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현재는 정체시간까지 광역버스나 승용차로 70분 남짓 걸리는 거리다. 경유지인 용인은 이보다 더 빨라, 10분대 강남접근성을 갖게될 전망이다.
이 지역들에선 이미 분양된 물량을 제외하고도 올해 1만가구 이상의 분양이 이뤄질 계획이다.
용인 기흥역세권 사업은 용인 기흥역 일대를 교통환승센터와 복합상업시설, 총 5100가구의 주거시설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세권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총 976가구 분양한다.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대림산업이 1244가구의 ‘e편한세상수지’를 이달 중 선보인다. 한화건설도 신분당선 호재 지역인 수지 상현동에 ‘용인상현 꿈에그린’ 552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4100가구가 조성되는 용인 역북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4월중 ‘용인역북 우미린’ 1260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세종건설이 이달 27일 골드클래스 627가구를 분양하며, 동원개발이 로얄듀크 840가구를 상반기중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에선 아이에스동서가 지난 20일부터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공급중이다. 이 단지는 총 489세대로 1신도시와도 인접해 동탄1·2신도시의 더블 생활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을 지난 18일부터 각각 분양중이다. 5.0의 경우 545가구이며, 6.0은 53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우미건설은 4월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에 복합단지인 '동탄 린스트라우스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은 KTX 동탄역과 최근접 입지(도보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2택지개발지구의 ‘신동탄 SK뷰 파크 2차(가칭)’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96채로 구성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