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창업자 잡기 위한 혜택 ‘풍성’

↑ 사진제공 : 띠아모코리아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서 창업시장도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에서는 창업자를 잡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젤라또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를 운영중인 띠아모코리아는 통 큰 창업 혜택을 마련했다. 창업자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창업자금이다. 띠아모코리아는 이를 위해 본사의 브랜드를 선택할 경우 창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연계해 최고 1억 원까지 창업자금 대출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본사도 최고 3000만 원까지 창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혜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커피기기를 무상으로 빌려 준다. 커피머신, 순간온수기, 살균기·정수기, 제빙기 등 12종의 커피기기들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800만 원 상당이다.
스몰비어를 업그레이드시킨 치킨펍 브랜드 쭈노치킨 가게도 창업자금 전액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예비창업자가 점포만 임대한다면 인테리어와 주방기기, 간판 등 창업비용 전액에 대한 대출을 알선해 준다. 아울러 기존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업종전환을 희망할 경우에도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쭈노치킨 가게는 또 신규가맹점 선착순 10개점에 대해 가맹비 300만 원과 교육비 100만 원을 면제해 줄뿐만 아니라 매장 홍보비용, 무료시식이벤트, POS도 무상 지원한다. 쭈노치킨 가게 관계자는 “크림맥주와 세계맥주 등을 결합시킨 데다 차별화한 메뉴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치킨호프나 치킨집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