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플러스샵’ 개국…T커머스 사업 정조준

↑ [사진 출처 :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T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7일 현대홈쇼핑은 ‘현대홈쇼핑 플러스샵(+Shop)’ 방송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43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플러스샵은 두 개의 드라마 채널 사이에 자리해 채널을 돌리다 구매하는 재핑(Zapping) 효과가 발생, 주부 고객 뿐만 아니라 20~30대 구매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플러스샵을 사회적기업 강화와 아이디어 상품 판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상품력은 우수하지만 판로 확보가 어려운 상품을 판매해 차별화된 상품 소개는 물론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제작된 VOD 동영상은 해외 수출 지원시 자료화면으로 활용된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과의 차별화를 위해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구성,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제공해 1~2인 가구를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에 IPTV, 케이블TV 등으로도 플랫폼을 확장해 핀테크 결제서비스를 도입, 3년 내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은 기존 TV홈쇼핑 채널과 달리 홈쇼핑 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 또는 사회적기업들을 위해 특화된 채널”이라며 “플러스샵을 통해 발굴된 중소기업 상품들이 TV홈쇼핑의 히트상품으로 성장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