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3억4839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분기 수출입화물은 2억9664만 톤, 연안화물은 5175만t을 차지했다.
전국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한 616만50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기록했고,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2억4391만t으로 4.5% 감소했다.
작년 1분기 대비 품목별로는 자동차 13.7%, 목재 31.4%, 화공품 9.0% 증가한 반면, 철재 13.1%, 시멘트 7.15, 모래 6.5% 등 조선·건설관련 원자재 물동량이 줄었다.
철재의 경우 평택·당진항 인근 철강 업체의 수입 감소와 고현항으로 반입되는 조선블럭 물량 감소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주요항만 중 대산항과 부산항의 물동량은 각각 7.1%, 5.8% 증가한 반면, 목포항, 평택·당진항, 포항항은 각각 17%, 12.1%, 9% 감소했다.
세계 10대 항만의 1분기 컨테이너 물동
1위는 중국 상하이항이고, 싱가포르항, 중국 선전항, 중국 닝보·저우산항, 홍콩이 차례로 5위까지 기록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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