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美 고용 지표가 유가 떠받쳐…휘발유 수요 늘어날 전망

국제유가 혼조…美 고용 지표가 유가 떠받쳐…휘발유 수요 늘어날 전망

↑ 사진=MBN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5센트 오른 배럴당 59.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센트(0.21%) 떨어진 배럴당 65.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는 지난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개발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 내 유정 채굴장비 수가 지난주 11개 줄어 총 668개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같은 시기에는 1천528개였습니다.

고용 지표의 호조는 유가를 떠받쳤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4월 실업률은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진 5.4%였습니다.

비농업 부문에서 22만3천 개의 고용 증가가 이뤄지면서 실업률이 2008년 5월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 증가는 휘발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졌습니다.

중국의 4월 원유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금값은 이날 상승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70달러(0.6%) 오른 온스당 1,188.90달러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