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3차원으로 보여주는 것을 넘어 바람, 물, 향기 등을 이용해 보다 생생하게 느끼도록 하는 4차원(4D) 기술을 가까운 시일안에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인 라디오키즈(http://www.neoearly.net/)를 통해 알려진 니르바나 가상현실(VR) 헬멧은 집안에서 4D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헬멧이다. 가상현실 기능에 7가지 향기 카트리지를 추가해 화면에 따라 적합한 향기를 배출한다. 최근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나 삼성전자의 기어 VR처럼 머리에 쓰는 형태로 영상도 3차원 재생된다.
그러나 향기가 영상에 맞춰 자동으로 배출되지 않아 해당 화면에 맞게 일일히 설정해줘야 하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영상 재생도 전용 프로그램인 필리얼 플레이어를 사용해야 한다. 아직까지 4D를 가정에서 즐기기에는 기술 장벽이 높은 셈이다.
이처럼 미진한 부분 때문에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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