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에 은퇴를 앞두고 있는 분들, 노후 준비로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매일경제와 MBN이 개최한 2015 서울머니쇼에는 실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내일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물었습니다.
▶ 인터뷰 : 오창현 / 인천 강화군
- "저축을 한다면 최소한 손해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일 안전성은 있다고 봐요."
▶ 인터뷰 : 고귀례 / 서울 돈암동
- "연금 50만 원 정도 받으면 자녀들에게 손 벌리는 것보다 굉장히 믿음직하고…."
한 은퇴연구소가 노후를 준비할 때 떠올리는 재테크 수단을 조사해봤더니 '연금'이 단연 1위였습니다.
은퇴할 때 주어지는 퇴직급여는 한꺼번에 받을 수도 있지만,
올해 세법이 개정되면서 한 번에 받는 것보다 세금을 30% 덜 내도 되는 연금으로 받는 게 유리합니다.
▶ 인터뷰 : 박기출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 퇴직 이후에도 50년 이상 살아야 하므로 연금의 중요성과 가치가 훨씬 올라갈 거예요."
((현장음))
"자녀들은 현재 결혼을 했는데 70살 이상 노후가 되면 부부간의 질병 문제가…."
건강이 걱정되는 은퇴자에게 보험 역시 중요하지만 보험료는 부담스럽습니다.
이땐 기존의 보험을 무턱대고 해지하지 말고, 보장금액을 낮추는 대신 보험료도 줄어드는 '감액완납제도'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100세 시대, 고민스러운 은퇴 설계는 미리미리 준비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