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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홈플러스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직원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경기도 평택 지역 내 6개 매장의 시식행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평택·수원·화성·오산 지역 내 13개 홈플러스 문화센터도 전부 휴강에 들어갔다. 전일 기준 전국 124개 점포에서 총 1024개 강좌가 휴강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휴강된 강좌는 고객 요청 시 전액 환불 처리하고 있다”며 “향후 메르스 관련 보도를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매장 내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여부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카드 손잡이 소독을 위한 물품도 추가로 비치했다.
이마트 역시 오산 지역 내 문화센터는 오는 5일까지, 화성시 동탄 지역 문화센터는 7일까지 문을 닫고 신청자에 한해 다음주까지 환불해주기로 했다.
이마트는 “휴점 등의 계획은 아직 없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메르스 확산에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 측은 “점포 내 손세정제를 늘리고 청결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등 위생관리에 힘쓰고 있
이날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35명을 비롯해 총 1667명을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는 1503명, 기관에 격리된 감염의심자는 164명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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