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어제(16일) 4명이 추가로 발표되면서 154명입니다.
사망자는 19명인데, 이 가운데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메르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보건복지부가 어제(16일) 발표한 추가 확진자는 4명입니다.
이 가운데 3명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슈퍼전파자인 14번과 118번 환자를 거친 4차 감염자입니다.
앞서 민간 구급차의 운전자 등 2명에 이어 4차 감염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사망자도 어제(16일) 3명이 추가로 발표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렀던 사람인데요.
각각 58살과 65살 남성으로, 고혈압을 빼고는 특별히 앓던 병이 없었습니다.
다른 1명은 평소 당뇨와 간경화를 앓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40대였습니다.
애초 알려진 메르스 고위험군의 조건에 크게 들어맞지 않는 경우여서 위기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잠시 후 9시에 새롭게 파악된 메르스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퇴원자는 17명이고, 격리자는 5천5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