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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근정전 |
문화재청이 고궁과 왕릉을 한 달에 걸쳐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으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을 독려하고 소비 진작 등 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조치다.
특히 고궁과 왕릉 무료개방은 지난 21일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이 창덕궁 후원을 방문해 메르스 사태 이후 국내관광 동향을 점검하던 중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관계자 등의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기획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관람객들이 메르스 등 감염병으로부터 고궁과 왕릉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매표소와 주요지점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며 메르스 예방수칙 등에 대한 홍보물을 설치했다.
[박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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