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로 두 대 효과를…'드럼+통돌이 세탁기'

【 앵커멘트 】
LG전자가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탁물을 넣기 전 애벌빨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탁기를 공개하는 등 한 대로 두 대 효과를 내는 세탁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위, 아래 두 대의 세탁기가 동시에 돌아갑니다.

위에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 아래에는 적은 양의 빨래가 가능한 일명 통돌이 세탁기입니다.

소비자는 옷감이나 세탁물의 양에 따라 상단과 하단 세탁기를 따로 사용해도 되고, 동시 사용도 가능합니다.

속옷이나 아기 옷 등을 따로 빨거나 한 가족이라도 세탁물을 분리해 세탁하는 추세를 반영했습니다.

빨랫감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대용량의 세탁기 하나만 돌릴 때보다 물과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시문 / LG전자 전무
- "아이 옷과 어른 옷, 색깔이 있는 옷과 흰색 등 분리 세탁을 자주 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시간 절약, 공간 절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세탁기는 상단에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손빨래의 번거로움을 덜었습니다.

애벌빨래한 세탁물은 세탁조로 바로 넣어 본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세탁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장점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