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 전문업체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마늘 소재 레스토랑인 ‘매드 포 갈릭’이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23일 썬앳푸드는 아랍에미리트 현지 유통기업 알알리홀딩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매드 포 갈릭의 중동 내 매장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썬앳푸드는 현지 기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매드 포 갈릭 1호점을 낸 뒤 추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에 매장을 낼 예정이다. 알알리홀딩그룹이 마스터 프랜차이즈 판권을 갖고 영업을 진행한다. 다만 GCC 6개국에 향후 몇개 점포까지 들어설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매드 포 갈릭은 2010년 싱가포르 진출 이후 동남아시아에 3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해외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홍콩과 마카오, 중국 광동 지역에 신규 매장을 개설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협약을 맺기도 했다. 박태현 썬앳푸드 해외사업
이번에 썬앳푸드와 협력을 맺은 알알리홀딩그룹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아울렛몰·피트니스 운영업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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