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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안분야의 세콤과 함께 또 다른 축으로 성장할 건물관리사업의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고객들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에스원 건물관리사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에셋은 에스원을 상징하는 컬러로서 전문성과 신뢰의 이미지를 뜻하는 ‘블루’와 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에셋’의 합성어이다. 또한 심볼은 빌딩 및 자산을 형상화한 것으로 체계적으로 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이겠다는 성장의 의미가 담겼다.
에스원은 지난해 당시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의 건물관리사업을 양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NC소프트 사옥, 시그니쳐 타워와 같은 전국의 대형 오피스 빌딩을 비롯해 하나은행 연수원, 고양터미널 등 총 205개동, 면적으로 약 865만3000㎡를 관리 중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코람코 자산운용, 이지스 자산, 아쎈다스와 같은 자산운용사들과 삼성그룹 내에서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이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4597억원을 기록해 에스원 전체 매출(1.7조원)에서 약 30% 가량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민간임대주택 리츠 1호인 ‘트윈시티 남산’을 수주해 주택임대관리사업에도 진출했다.
에스원은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건물관리 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부동산 기획 및 매입부터 운영, 매각, 처분까지 건물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육 사장은 “기존 건물관리 업체들이 임대컨설팅, 시설 및 에너지관리 등의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해온 반면 에스원 블루에셋은 부동산 컨설팅에서부터 자산관리(PM), 시설관리(FM), 에너지효율화, 보안서비스까지 프리미엄 부동산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PM은 임대차·매매·투자자문 등 부동산의 특성에 맞도록 최적화된 자산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FM은 50여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물의 시설, 미화, 보안 등 전문적인 시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너지효율화는 고효율 설비를 제안 및 시공하고 에너지 사용량 관리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돕는 서비스이다.
육 사장은 “오피스 빌딩뿐만 아니라 주택,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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