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제공 = 대구도시공사] |
공사는 지난해 조직진단을 실시해 1사업단을 감축한 2실5처1사업단1센터 체제로 조직을 개편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외부위원을 포함한 BSC성과관리위원회 운영과 성과평가의 공정성·객관성·효과성 확보로 합리적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청탁등록시스템, 부패관련자 ‘원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제, 건설현장 ‘클린 소사이어티(Clean Society)’ 협의체 등 청렴·투명성을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으로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시책 평가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청아람봉사단 운영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135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개인정보 관리수준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영개선은 공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종덕 사장이 추진한 강도 높은 경영혁신에 전 직원들이 공감하고 동참해 얻어진 결과다. 취임 이후 ‘CEO 경영상황 설명회’ ‘CEO 부서별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이종덕 사장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종덕 사장 취임 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재정건전성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이다. 2012년 취임 당시 공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재고자산으로 부채규모가 6295억원에 이르렀다. 이에 ‘빚 없는 대구도시공사’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경영체제를 위기관리체제로 전환해 미분양 재고자산의 전사적 판매와 경상경비 절감에 주력했다.
전 직원이 경영위기 돌파라는 하나의 목표로 미분양 주택에 대한 다각적 판매에 매진한 결과, 2012년 미분양 물량의 상당부분을 해소했다. 이듬해 미분양 용지와 주택분양 이월물량을 100% 분양하는 성과를 내며 공사의 경영상태는 호전되기 시작했다.
이 기세를 몰아 지난해에는 소형평형 위주 구성, 적정 공급가격책정, 잠재 수요자 사전 방문판촉 등 치밀한 판매전략을 통해 과학마을청아람 전 세대 조기분양에 성공했다. 또한, 판매여건이 열악한 용지에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과 홍보를 통한 투자수요 창출, 정책적 필요에 따라 매각유보된 용지의 조기매각 적극협의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대구출판산업시설, 달성2차 공동주택지 등 7개 지구의 용지 매각도 100% 달성했다. 이로써 공사는 높은 운전자본 회전률과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선순환 재무구조를 구축할 수 있었다.
공사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수립,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 운영, 경영효율성과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T/F 구성 등 안정적 재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ITEM-BANK’를 구
공사 관계자는 “각고의 노력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했다”며 “생존에서 성장국면으로 전환해 지속가능경영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