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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24일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영국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고스트를 담당하는 세르지오 란돌프 프로덕트 매니저, 로즈마리 미첼 아시아·태평양 북부지역 홍보 매니저, 김다윗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세일즈 매니저 등이 방한했다.
이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는 보수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브랜드를 적극 홍보해 지난해부터 나타난 판매 성장세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실제로 롤스로이스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에서 연간 판매대수가 30대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45대를 돌파했다.
올들어 8월까지 판매대수는 41대로 지난해 수준에 육박했다. 이 중 고스트(4억1000만~4억8000만원)는 20대, 레이스(4억원)는 18대다.
김다윗 매니저는 “한국은 고스트와 레이스 판매가 지난해부터 눈에 띌 만큼 증가해 본사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111년 동안 전통은 지키면서도 혁신을 추구하는 롤스로이스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롤스로이스는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보수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역동적으로 변하는 롤스로이스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즈마리 미첼 홍보 매니저도 “팬텀, 고스트, 레이스 등이 유령을 뜻하는 이름을 지녀 롤스로이스 브랜드 이미지를 어둡게 보는 소비자를
그는 아울러 “나이든 재력가가 주요 소비자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성공한 젊은 사업가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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