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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업계는 이에 낭만 캠핑족을 겨냥해 깨지지 않아 보관하기 편리하고 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색 와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와인 잔을 품은 컵 와인
캠핑장에서 분위기 있게 와인을 마시려면 깨지기 쉬운 와인컵을 조심스럽게 가져가야 한다. 오프너도 따로 챙겨야 한다.
컵 와인은 오프너나 컵이 따로 필요없어 나들이용으로 인기다. 아영FBC가 출시한 스택와인 캠핑 에디션은 항아리 모양의 일인용(187ml) 플라스틱 컵 4개에 와인이 담겨있는 제품이다. 와인을 마시고 싶을 때는 컵을 하나씩 손으로 분리한 뒤 손으로 열면 된다.
와인 잔 형태로 나온 베티 소비뇽 블랑 와인도 있다. 와인 포장 필름을 벗겨 바로 마실 수 있다.
▲깨지지 않는 팩 와인
팩 소주에서 영감을 얻은 팩 와인은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무거운 와인 병 대신 종이 팩에 담겨 가방에 안심하고 넣을 수 있다.
팩 와인 대표주자는 블랙박스다. 병이 아닌 박스 팩에 와인이 들어 있다. 박스에는 탭이 있어 주스를 마시듯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병 와인보다 40% 저렴하고, 개봉한 후 4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주머니에 들어가는 팩 와인인 원글라스는 100ml의 소용량으로 혼자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병맥주보다 달콤한 미니 와인
혼자나 둘이서 간편하게 와인을 마시고 싶을 때는 맥주처럼 병째 들고 마실 수 있는 미니 와인이 제격이다.
미니엠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한 손에 딱 맞는 작고 귀여운 스파클링 와인이다. 부담 없는 용량(275ml)과 낮은 알코올 도수(5%)로 캠핑장에서
미니엠은 키위, 사과, 파인애플, 자몽의 풍미와 톡톡 튀는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버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생산하는 미니 와인이다. 달콤한 과일향을 풍부하게 퍼지는 게 특징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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