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경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박대일 기자, 8월에는 신규고용이 정부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고요.
[답변] 예, 8월 신규고용이 전년동월대비 29만3천명 증가에 그쳐, 정부의 신규고용 목표치 30만명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과 7월은 각각 31만5천명과 30만3천명을 기록했는데요, 석 달만에 다시 30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입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증가율면에서는 6~7월과 마찬가지로 1.3%의 증가율을 유지했습니다.
실업자는 75만6천명이었고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3.1%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눈여겨 볼 부분은 청년실업률인데요,
청년실업률은 6.7%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의 하락세를 보여, 7%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구직을 아예 단념해 버린 사람은 3천명이 감소했습니다.
[질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답변] 지난달 잇따라 발표된 산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이 호조를 보인 데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입니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로 10개월래 최고였고, 서비스업생산은 9.8% 증가로 4년 9개월래 최고였습니다.
당초에 고용은 경기에 후행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8월 고용지표도 크게 호전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그러나 체감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표만으로는 체감경기의 회복을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경부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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