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가을 레저활동, 등산보다 캠핑·라이딩 선호”

↑ [사진 제공 : 쿠팡]

가을철 레저활동으로 등산보다 캠핑이나 라이딩을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쿠팡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레저 관련 용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캠핑과 라이딩 용품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진 가을철 레저 관련 용품으로 등산용품이 꾸준하게 1위를 차지해왔다.
특히 캠핑용품은 30대 여성이 많이 구매하면서 전월 대비 매출이 20% 넘게 늘었다. 텐트, 테이블, 의자, 식기 등 기본 용품 외에 쌀쌀한 가을 날씨를 대비할 수 있는 침낭이나 매트 상품도 전월 대비 약 60% 판매가 증가했다.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인 라이딩 용품은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0% 늘었다. 이동이 편리한 접이식 자전거 매출액은 일반 자전거보다 2배나 높았고 헬멧과 라이트 등 안전용품에 대한 관심도 커져 한 달 동안 약 3만개가 판매됐다.
이에따라 쿠팡은 레저활동에 필요한 모자, 백팩, 스카프 등을 한 데 모은 ‘단풍놀이 패션 소품 기획전’을 다음달 2일까지, 국내외 인기 나들이용 먹거리를 선보이는 ‘가을 나들이용 꿀맛 간식 기획전’을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최돈민 쿠팡 레저·아웃도어팀 파트장은 “‘가을엔 등산’이라는 공식이 깨지면서 조깅, 낚시, 스케이트보드, 킥보드 등 다양한 레저활동 용품 판매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의 수요에 맞춘 인기 레저 용품을 브랜드별, 가격별로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