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아세안(ASEAN)에 한국의 앞선 지식재산정책 역량 및 경험 전수에 나선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아세안 국가 지식재산 개발 계획의 효과적인 실행을 주제로 ‘2015년 WIPO 아·태지역 지재권 세미나’를 개최한다.
아세은 최근 지재권 분야의 협력 및 정책역량을 강화하고자 10개년 액션플랜(2016~2025년)을 수립했다. 아세안 국가의 지식재산 인프라 강화 및 생태계 확대, 지식재산 활용촉진을 위한 매커니즘 수립 등 성공적인 지식재산 전략 실행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열리는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 12개국의 지재권 분야 공무원 22명과 전문가 3명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식재산 선진국의 세부전략 및 정책을 현장에서 학습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참가국 입장에선 국가차원의 지식재산 및 경제발전 전략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한국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 우리 기업의 심각한 지재권 침해가 제기되는 가운데 세미나를 통해 우리 기
변훈석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지재권 정책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함으로서 지식재산 행정한류 전파 및 우리 기업의 활동에 우호적인 지재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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