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코엑스 출장세일 흥행…100억 물량 추가

현대백화점은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출장 세일 행사인 ‘푸드&리빙페어’에 100억원 규모의 추가 물량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출장 세일은 외부 행사장을 대관해 여는 창고 대방출 성격의 할인 행사를 말한다. 이에 따라 총 행사규모는 기존 35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30% 가량 늘어나게 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15만명의 고객이 방문했고, 매출은 2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추가로 투입하는 물량은 고객이 몰렸던 주방용품, 남성셔츠, 패딩 점퍼, 남성 정장, 여성화 등의 상품군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루이까또즈 셔츠 3만원, 카운테스마라 셔츠 2만5000원, 캐리스노트 패딩 5만원, 에고이스트 패딩 5만원 등이다.
또한 고객이 몰려 상품을 구매하는데 20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수입 주방용품은 1만세트를 추가로 투입한다.
부가티, 차세르 등 일부 수입 주방용품은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 ‘부가티 스테인레스 냄비’가 4만원, ‘차세르 미니웍(18cm)’ 9만5000원, ‘르크루제 원형 접시’ 3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어들이 직접 협력사 물류창고를 방문하는 등 행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장 반응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