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실적호조와 무역적자 축소 등 잇딴 호재로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장 후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쏟아진 차익매물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최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증시가 급등락 장세를 펼친 끝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급등했던 기술주에 대한 차익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에 올랐던 다우지수는 63포인트, 0.45% 떨어진 1만4,015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39포인트, 1.4% 하락해 낙폭이 더욱 컸습니다.
상승 분위기를 연출했던 장 초반에는 호재 일색이었습니다.
경제지표의 경우 8월 무역적자가 576억 달러로 2.4% 감소했고, 재정적자도 850억 달러나 축소됐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도 줄어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3분기 예상 순이익을 상향 조정한 것도 장 초반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그러나 JP모건이 중국 인터넷주인 바이두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리면서 기술주 매도세를 촉발시켰습니다.
업
GM은 새로운 노사협약에 대해 노조가 비준한데 따라 5% 가까이 올랐습니다.
한국물 DR은 LG필립스LCD가 급락한 반면, G마켓은 올랐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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