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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품종인 동안벼와 신품종인 토코홍미를 비교한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원자력연구원] |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육종 기술과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원품종보다 토코페롤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크게 증가된 신품종 벼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원품종 ‘동안벼’의 씨눈을 떼어내 배양한 세포덩어리에 감마선을 쪼여 ‘토코홍미’라는 기능성 신품종을 개발했다.
토코홍미는 비타민 E의 대명사인 토코페롤 함량이 동안벼(100g 당 1.03㎎)보다 58% 높은 100g 당 1.62㎎이었으며 동안벼에서 검출되지 않은 항산화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량도 100g 당 409㎎으로 조사됐다.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은 식물 종자나 묘목에 방사선을 쪼여 후대에 우수한 형질을 갖는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안전성이
연구팀은 토코홍미가 성인병 예방을 위한 혼반용 뿐만 아니라 이유식, 환자식 등의 가공식품과 화장품 소재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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