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5.7% 성장…삼성 1위 고수

작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 대수 기준으로 삼성과 애플이 각각 1·2위를 지킨 가운데 중국 화웨이가 약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의 세계 분기별 휴대전화 추적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2015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3억9950만 대를 출하했다.
대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1.4%(8560만 대)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이 18.7%(7480만 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 8.1%(3240만 대), 레노버 5.1%(2020만 대), 샤오미 4.6%(1820만 대)가 3~5위를 기록했다. 기타는 42.1%(1억6830만 대)였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 대수 증가율은 삼성전자 14.0%, 애플 0.4%, 화웨이 37.0%, 샤오미 10.0%, 기타 -3.3%로, 화웨이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삼성전자와 샤오미도 평균 수준 넘어서는 성장을 했다. 그러나 애플은 제자리걸음이었다.
2015년 1~4분기 전체로 보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14억3290만 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2015년의 대수 기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2.7%(3억2480만 대), 애플이 16.2%(2억3150만 대), 화웨이가 7.4%(1억660만 대), 레노버가 5.2%(7400만 대), 샤오미가 4.9%(7080만 대)였다.
2014년 대비 2015년 출하량 증가율은 삼성전자 2.1%, 애플 20.2%, 화웨이 44.3%, 샤오미 22.8%로, 중국 시장을 잘 공략한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