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휘발유와 윤활유 시황 호조로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0조8686억원, 영업이익은 307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정유 부문과 윤활유 부문이 호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97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전 분기 말 대비 유가가 추가로 하락해 1000억원대의 추가 재고손실이 예상되나 휘발유 마진이 역사상 최대치를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윤활기유 마진까지 회복되고 있어 연중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까
그는 “당분간 저유가로 글로벌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 내에서 휘발유, 윤활기유, 파라자일렌(PX) 마진 개선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이익 레버리지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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