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로 피부관리까지’ LG유플러스-한샘 LTE 매직미러 출시

#. 30대 여성 직장인 A씨는 저녁마다 집에서 거울을 보며 피부상태를 체크한다. 거울안의 내장 카메라로 측정된 A씨의 피부의 모공점수가 낮게 나오자 거울이 모공관리를 위한 클렌징을 제안한다. 또 화장을 지울 때 적절한 세안법을 권하고 피부 케어방법과 현재 피부상태에 가장 적합한 미용제품도 거울에 보여진다.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집에서 피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LG유플러스와 한샘은 IoT 기술을 이용해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LTE 매직 미러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5월부터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IoT 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LTE 매직 미러는 LG유플러스의 홈 IoT와 한샘의 가구 관련 기술을 합친 결과물로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 검수를 거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용방법은 화장대 의자에 앉아 거울을 터치하면 거울 속에 내장된 특수고해상도 카메라가 피부를 촬영하고 모공, 붉은기, 주름, 피부결, 잡티 등 현재 피부정보가 거울 화면에 나타난다. 측정결과를 통해 각 피부상태와 종합결과를 알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화장품 정보가 영상과 매거진 형태로 제공된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 헤어와 바디, 네일과 관련한 다양한 팁이 영상으로 재생되며 전문의가 직접 작성한 뷰티 정보에 대한 칼럼도 제공된다.
LTE 매직 미러는 반사율과 투과율이 최적화된 가로 80cm, 세로 50cm 크기의 대형 광학거울에 800만화소의 카메라와 LTE 전용 단말기가 부착된 제품이다. 가장자리에는 LED 조명이 내장돼 있다. 전국 6개 한샘플래그샵 전시장(방배, 논현, 잠실, 목동 ,분당, 부산센텀)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으며 한샘 플래그샵 전 매장과 한샘 인테리어 대리점에서 판매한다. 구입시 한샘 매장에서 LTE 개통이 필요하며 통신비는 LG유플러스가 2년간 지원해 해당 기간 동안 무료로 쓸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