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에게 용기와 도전 정신을 복돋아 주기 위한 MBN Y포럼이 오늘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국민가수 인순이와 피겨여왕 김연아, 축구스타 차두리까지, 각 분야의 영웅들을 만난 청년들은 환호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장충체육관이 청년들로 가득 찼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줄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정위천 / MBN Y포럼 참석자
- "부산에서 (새벽) 5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 인터뷰 : 김문식 / MBN Y포럼 참석자
- "살아가는 데 필요한 키워드 같은 거 하나라도 얻어 가려고…."
화려한 개막 영상과 함께 시작된 MBN Y포럼.
'가요계의 디바' 인순이를 시작으로 가수 보아와 스포츠 스타 김연아의 성공담은 청년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 인터뷰 : 인순이 / 가수
- "오늘의 저를 키운 건 콤플렉스와 결핍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전 국가대표
- "항상 어려움이 닥치기 마련인데, 그런 것들을 잘 뛰어넘어야…."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행사장의 열기는 2030세대가 직접 선정한 '이시대 영웅'들이 무대에 오를 때 절정에 달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 차두리 선수는 축구계의 전설인 아버지의 벽을 넘어서는 과정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축구 전 국가대표
- "아버지보다 잘하고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꿈이 아니라 내가 경기장 안에서 뛰면서 행복을 느끼고…."
꿈꾸고 도전하라!
MBN Y포럼은 2030 청년들의 가슴 속에 큰 '두드림'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박세준·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