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원장 "과잉유동성 악영향 심각"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글로벌 과잉유동성이 심각하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은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금융안정성기구(FSI)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과잉유동성이 만든 자산 버블이 붕괴될 때 심각한 악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세심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발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야기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신용경색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기구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과 정부의 공동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