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40조2869억원으로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이용건수는 7802만건으로 17.4% 늘었다.
이중 스마트폰뱅킹(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4222만건, 2조4458억원으로 36.3%, 36.1% 증가해 인터넷뱅킹 이용 증가세를 주도했다.
인터넷뱅킹 이용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12월중 비대면거래에 있어 CD/ATM 이용 비중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12월중 입출금, 자금이체 거래시 비대면거래 비중은 88.7%를 차지했으며 이중 인터넷뱅킹 이용 비중은 39.4%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CD/ATM(37.7%) 이용 비중을 넘어섰다.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다. 작년말 기준 인터넷뱅킹 등록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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