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3일, 숫자 삼이 겹쳤다고 해서 일명 삼겹살 데이로 불리는데요.
어떻게 하면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고정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삼겹살 데이'를 맞아, 돼지구이를 파는 식당은 일찌감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을 마늘과 고추를 곁들여 싸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 인터뷰 : 김미양 / 직장인
- "나오면 메뉴가 다양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위를 선택해서 같이 먹고요. (집에서 먹는 것과)맛도 다른 것 같아요."
집에서도 조금만 신경 쓰면 맛있는 삼겹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생삼겹살을 굽기 전에 칼집을 틈틈이 많이 내면, 훨씬 더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일명 '꽃삼겹살'이 됩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칼집 낸 삼겹살이 꽃처럼 활짝 핀 것을 보실 수 있고요, 씹는 느낌도 시중에 알려진 것과 비슷했습니다."
비밀은 바로 고기의 결에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동영 / 식육처리기능사
- "고기 조직의 결을 잘게 잘라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씹었을 때 좀 더 부드럽고 쫄깃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가급적 정육점에서 바로 썰어주는 생삽겹살을 주문하면 육즙이 많아 보다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살찌는 게 걱정이라면 삼겹살보다 지방층이 얇은 앞다리살이나 안심이 낫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