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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뮤직은 다음달 30일까지 경기 고양시의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에 단독매장을 열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주요 악기업체들 가운데 메이저 아울렛에서 악기를 판매하는 것인 국내 첫 사례이다.
영창뮤직의 유통망 확장은 아울렛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패턴의 중심이 옮겨가는 상황에서 성장성과 시장 선점을 염두한 선택이다.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은 1층 행사장에 임시로 자리잡은 단독매장은 할인행사가 끝난 뒤 매장위치를 옮겨 판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영창뮤직을 포함한 국내 악기업체들은 지역 로드샵과 백화점 등을 유통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단독매장에서는 피아노와 커즈와일 디지털피아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시 할인율이 적용돼 최신 제품과 백화점 판매 모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젠하이저 헤드폰과 전용의자, 1년 무상조율서비스 등 다양한 사은품을 함께 지급한다. 신디사이저 구입하는 경우 컨트롤페달, 헤드폰, 스탠드, 가방 등 구성품 풀 패키지를 증정한
영창뮤직은 메이저 아울렛 유통채널을 통해 주요 백화점 매장을 능가하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피아노와 전자악기, 기타 및 현악기 등 일반 매장보다 많은 제품과 넓은 매장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프리미엄급 초대형 아울렛 입점도 검토하고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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