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신형 K7’이 2개월 연속 1만대 계약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신형 K7 계약 대수는 약 8000대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320대가 팔린 셈이다.
이같은 속도라면 이달 말까지 1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 1월 사전계약 7500대, 지난달 계약 1만400대, 이달 25일까지 계약 8000대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누적 계약대수는 2만500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이달 말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2만8000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7은 지난달 구형과 신형을 합쳐 총 6046대가 팔리면서 모닝, 쏘렌토 등 기존 베스트셀링 모델을 제치고 기아차 준대형 세단 최초로 기아차의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달 25일까지 K7는 5000대 이상 판매됐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이번 달에 약 6600대가 팔려 지난달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판매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신형 K7의 인기 돌풍은 내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고급 사양, 뛰어난 정숙성, 전륜 8단 변속기 적용을 통한 부드러운 주행감 등이 주력 구매층인 40대 고객의 취향에 들어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22일까지 출고
주력 구매층인 40∼50대 비중은 58%를 차지해 K7 1세대 구형 모델의 40∼50대 구매 비중 52%(40대 30%, 50대 22%)보다 소폭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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