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 출발…7.6원 오른 1,159.0원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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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환율/사진=연합뉴스 |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달러당 1,161.7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10.3원 올랐습니다.
이날 환율은 7.6원 오른 1,159.0원에 출발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지난밤 하락세를 나타내며 불안 심리를 자극,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대비 1.3% 하락한 37.2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점도 안전 자산인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20%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현대자동차가 약 3천500억원 가량 외국인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배당금 수요가 잇따를 전망이어서 달러화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전반적으로 달러화 약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게다가 최근 달러화가 1,160원선 부근까지 반등하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
최근 달러화에 견준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원/엔 재정환율도 1,07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0.71원으로 전일 기준가보다 13.26원 올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