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안전한 삶 과학기술이 연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고령화 시대의 안전한 삶, 과학기술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7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한다.
12일 오전 10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 건강과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13.1%로 한국은 사실상의 고령화 시대에 진입했다.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국가·사회적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증가하는 노인 인구에 비해 전체 인구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고령자의 신체·인지 노화에 따른 안전 대책과 독거노인, 질병 등에 대비한 수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령자의 안전에 대비한 예방·생활·수발·이동·작업장 안전의 5개 분야로 구분해 관련 과학기술 성과를 발표하고 필요한 정책 수립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치매진단 및 예방연구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데이터 프로세싱 ▲일상생활에서 수발자의 안전을 고려한 케어 시스템 ▲고령운전 및 고령보행 안전 ▲재활·의료기기 제품 개발 분야를 다루게 된다.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융합을 통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효과적인 과학적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