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인도 일관제철소에 이어 두번째로 해외 고로 사업에 뛰어든 것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동국제강이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동국제강이 브라질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이번 계약은 세계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CVRD와 맺은 것으로 원료인 철강석 공급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동국제강은 이로써 포스코의 인도 일관제철소에 이어 두번째로 해외 고로 사업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두 2조원이 투자됩니다.
2012년 완공되면 연간 최대 3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동국제강은 해외에 고로를 확보함으로써 주력 제품인 후판 제조용 슬래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 이은영 / 미래에셋 애널리스트
-"동국제강이 계속 슬라브를 수입해야 하고 가격이 계속 변동을 하니까 그에 따라 수익성이 왔다갔다 했는데 공장이 완공되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복할 수 있다고 보는거죠"
장기적으로는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의 원자재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고로를 짓기 위한 기술제휴와 자금확보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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