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귀여운 판다 한 쌍이 22년 만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를 기념해 판다의 고향인 중국 청두시가 '청두문화관광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청두의 상징인 판다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앞에 세워지고,
행사장에는 경쾌한 멜로디의 중국 전통공연이 흥을 돋웁니다.
청두시와 한중문화센터는 '청두 문화관광콘퍼런스'를 열고 "청두는 판다의 고향이자 유네스코가 인정한 미식의 도시"라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청두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강남역-코엑스-가로수길-명동을 잇는 '청두관광 홍보버스'를 다음 달 21일까지 운행합니다.
▶ 인터뷰 : 푸용린 / 청두시 부시장
- "청두는 온난한 기후로 시적인 분위기가 충만하고 삼국지 영웅호걸들의 기운이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서남부 쓰촨성 심장부에 자리 잡고 있는 청두는 인구 1400만 명이 넘는 중국 4대 도시이자 소비중심지로 최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서부경제발전 전초기지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재헌 / 한중문화센터 원장
- "청두는 아시다시피 지금 서부개발의 중심지로 가장 뜨고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우리가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IT,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기반의 산업들 진출이 굉장히 좋은 도시라고 여겨집니다."
예로부터 '천부지국'이라 불리는 풍요와 행복의 도시로 알려진 청두는 관광자원이 풍부해 72시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합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