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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교자골드는 만두 1개 중량이 40g으로 기존 왕교자보다 피는 15% 정도 얇으면서 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왕교자 중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간다. 해태제과의 독자적 기술로 반죽과 성형을 동시에 해 수분이 빠져나가는 시간도 최소화했다. 수분함유량이 높은 만두피는 쫄깃하고 부드러워 얇게 만들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또 보성 녹차를 먹고 자란 돼지고기를 사용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데 성공했다. 60일동안 녹차잎을 먹고 자란 보성녹돈은 일반 돼지고기보다 지방이 15%정도 적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30% 낮다. 고기를 얼리지 않고 생으로 사용해 잡내가 없으며 국내산 절임배추를 넣어 아삭한 식감도 더했다.
식품산업통계정보를 참고한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왕교자 시장은 지난 2013년 76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950억원 수준으로 급 성장했다. 계절성 간편식품 정도로 인식되던 냉동만두가 재료 고급화와 맛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갖춘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이 전략제품으로 출시한 비비고 왕교자가 최근 월 100억원을 올리며 인기를 끄는 것도 만두 시장 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동원F&B, 오뚜기, 풀무원도 잇따라 왕교자를 출시하며 만두 라인업을 늘리는 추세다. 해태제과는 왕교자 후발주자인 만큼 만두소의 맛과 만두 크기, 피 두께 등에 주안점을 두고 약 9개월 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쳤으며, 다음달 말까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
해태제과 측은 “고향만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우 폭넓은 교자만두 카테고리를 보유해온 만큼 새로 출시한 고향만두 왕교자로 교자만두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만두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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