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메모리 컴퓨팅과 데이터 그리드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 헤이즐캐스트가 한국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인터넷 은행 등 금융 시장을 시작으로 공공 영역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헤이즐캐스트는 3일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한국 시장 진출 소식을 밝히고 금융·통신·공공 기관에 적합한 인메모리 데이터 그리드(IDMG) 솔루션 ‘헤이즐캐스트 3.6’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애플, HSBC 등 대형 다국적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메모리 데이터 그리드 솔루션이다. 스케일 아웃(Scale-Out) 방식을 적용해 고성능 정보기술(IT) 인프라스트럭처를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송수신되는 데이터를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와 동일 공간에서 처리함으로써 처리 속도와 응답 속도를 모두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복제하고 데이터 그리드 시스템을 병렬로 구성할 수 있어 장애 발생시 데이터 손실을 막는 것도 장점이다.
앤디 슈와드러 헤이즐캐스트 책임이사는 “애플, HSBC, GE, 이베이, AT&T, 도이치뱅크, 캐피탈원 은행, 모건 스탠리, 페이팔 등 전세계 80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 사용 중”이라며 “한국의 많은 기업들에게도 검증되고 진일보한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즐캐스트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3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비즈니스 전문기업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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