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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KR는 이랜드의 킴스클럽 지분 100%를 모두 사들이지 않고 이중 일부만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할 지분은 70% 내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매각 대금은 4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KKR와 이랜드가 지분을 나누는 방식을 현재 논의 중”이라며 “지분율에 대해서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랜드와 KKR는 현재 실사와 함께 주식매매계약서(SPA) 작성을 위한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에 SPA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서 양측은 고용승계와 전국 37개 매장에 대한 임대차계약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동아백화점을 비롯한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등 백화점·아웃렛 매방 37개 지점에 입점해 식료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이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랜드그룹의 지주사인 이랜드월드와 주력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각각 하향 조정했으며 이랜드파크는 BBB에서 BBB-로 내렸다.
이번 킴스클럽이 매각이 이랜드그룹의 자금 확보에도 중요한 사안인 셈이다.
이랜드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킴스클럽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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