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 이슈가 부상하면서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했다. CCSI는 지난 2월 6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돼 3월 100, 4월 101을 기록해 경기회복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나 세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조선·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 이슈가 부각하면서 소비자들의 경기 인식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취업기회전망CSI가 전월대비 8포인트나 떨어졌는데 이는 2011년 12월(9포인트)이후 한달 기준으로는 53개월만의 최대폭 감소다.
한은이 전국 2200여가구를 상대로 설문조사해 발표하는 소
[정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