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동남아 첫 입성

↑ 망고식스 말레이시아 푸총점.

망고음료 전문매장 망고식스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9일 망고식스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냈다고 밝혔다. 망고식스는 2014년 말 말레이시아 기업 필랭F&B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뒤 이번에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총 지역에 매장을 열었다.
망고식스는 2013년 중국 옌지(延吉)에 첫 해외 매장을 낸 이후 러시아, 미국에 이어 네 번째 진출 국가로 말레이시아를 택했다. 해외 매장 수도 중국 67개, 미국 3개, 러시아 1개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 점포 개설로 총 71개까지 늘어났다.
특히 망고 주산지인 동남아시아에서 망고를 메인 메뉴로 한 한국 브랜드가 처음 들어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망고식스 푸총점에서는 국내 망고식스 매장에서 ‘망고크림스무디’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망고탱고’ 등이 주력 메뉴로 선보인다. 망고 스무디 위에 망고 과육과 생크림을 번갈아 쌓아올려 현지 소비자 취향을 고려했다.
안석영 망고식스 해외사업개발팀장은 “현지 소비자들이 예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망고 메뉴와 한류 문화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빠른 안착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