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자살 방지를 위한 툴을 플랫폼에 심어 간편화한 서비스를 전 세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자살예방 툴을 시범 시행 해온 바 있다.
페이스북이 밝힌 자살예방 툴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페이스북 내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포스트를 목격시 자살 관련 콘텐츠 신고 페이지에서 해당 게시자의 이름과 페이스북 주소 등을 입력하고 신고하면 된다.
신고된 포스트는 페이스북의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팀에게 전달되며 해당 게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전달을 위해 직접 연락을 하거나 긴급상황인 경우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이번에 페이스북이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툴은 기존의 방식 보다 더 빠르게 신고를 할
자살예방 툴을 담당하는 페이스북 관리자는 “사람들이 돕고 싶지만 어떻게 도울지 모르는 경우가 자주 있어 이 툴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