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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백두산 백산수’ |
농심은 본격적인 생수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백산수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농심에 따르면 최근 이세돌을 백산수 광고모델로 발탁해 TV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광고는 이세돌이 백두산 천지와 집에서 백산수를 마시는 모습을 담고 있다. 회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청정원시림에서 취수한 백산수와 알파고와 바둑대국을 펼친 인간 대표 이세돌과의 연결고리로 ‘대한민국 대표 생수 백산수’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산수는 백두산이라는 민족의 영산에서 만들어진 생수다. 백두산은 신생대 3기와 4기 사이의 화산활동에 의해 현무암질 용암층이 형성됐고 그 위에 화산쇄설물이 점토화된 흙으로 쌓인 독특한 지질 구조다. 이같은 이유로 화산 현무암의 틈새 크기가 다양해 저수공간과 투과기능 면에서 탁월하다. 농심은 빗물과 흰 눈이 수백만년 동안 형성된 화산암반층을 따라 장시간 통과해 자연 여과된다고 강조했다.
백산수는 구체적으로 백두산의 젖가슴에서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뜻을 가진 ‘내두천’의 물로 만들어진다. 이곳은 외부 오염으로부터 차단된 백두산 보호구역 내 위치하고 있다. 해발 670m 원시림에 있는 330㎡(약 100평) 규모의 자연 용천(湧泉)으로 사시사철 6.5℃∼7℃를 유지하는 희귀한 저온 천연화산암반수이다.
내두천의 물은 화산암반층을 지나며 불순물을 자연 여과했고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을 함유한 게 특징이다. 실제 백산수를 비롯한 17개 시판 생수의 수질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백산수는 천연 미네랄 성분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화산수들과 견줄 만큼 물맛과 수질이 뛰어나다.
특히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Mg/Ca)가 가장 이상적이며 치매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카(silica) 함유량이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예방에 좋은 불소 함량이 미국 보건국의 권장치(0.7ppm)를 웃돌아 어린이들이 마시기에도 좋다. 일본의 하시모토 쓰쓰무 교수가 물맛지수로 제시한 OI(O. Index)에서는 맛있는 물의 평균값인 2를 훨씬 초과한 7을 획득했다.
백산수로 밥을 지어본 주부들은 밥이 차지고 물김치를 담그면 시원한 맛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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